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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답답한지 이유도 모르면서 답답할 때, 안에서도 밖에서도 무언가 모를 압박감이 나를 옥죄일 때, 그냥 큰 소리로 외치고 싶을 때, 기도도 잘 안되고 무언가 모를 것이 나를 억누를 때, 공부도 성경도 손에 잡히지를 않고 그냥 멍하니 앉아 있을 때, 모든 것이 불안하기만 할 때가 교수님에게는 없으십니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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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 Ra |
김명호 전도사님,
저에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만나기 싫고, 누구와도 대화하기 싫었습니다. 그러할 때에는 기도할 힘마저 없었거나 찬송할 마음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할 때가 있었지요. 그럴 때는 마틴 루터를 기억합니다. 그의 좌절을 읽어봅니다. 또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의 위기 순간을 읽어봅니다. 그리고 인물전을 읽으면서 나와 같은 좌절을 겪으신 분들을 보면서 저를 격려합니다. 그리고 극복합니다. 다시 일어섭니다. 그리고 찬양합니다. 기도합니다. 감사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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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8 - Dele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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