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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총신신대원 1학년의 김재영이라고 합니다..
많은 책들의 번역자로만 알고 있던 교수님을 이렇게 가까운데서 뵙고 강의를 듣게 되니,
참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와 이번 주에 걸쳐,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가운데
본인 자신도 늘 노출될 수 있는 이단성!에 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보수적인 참 가르침과 사역이라는 현실 속에서,
배운 바른 진리를 훼손하지 않은채 사역 속에 적용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어려움에 조금씩 자신의 편의를 내어주는 제 모습을 볼 때 주님 앞에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런 중에 교수님의 이단성 지적을 들으니 더욱 뜨끔뜨끔 하네요^^
교수님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교수님께서 제시해 주신 이단성을 이단으로 결정짓는 2가지 요소에 대한 질문입니다.
1. 파당을 결성하는 것과 2. 총회의 결정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 대한 해석과 적용에 있어 이단적인 요소가 너무 분명한 者가 있다면,
그 사람이 파당을 만들지 않고, 그로 인해 총회의 판단에 걸려들 기회조차 없다면,
그 사람을 개인적으로 "이단"으로 판단할 수 없는건가요?
물론 어떤 한 사람을 정죄하려는 목적으로 이단의 여부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람이 어떠한 조직을 결성하지 않은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한 이단의 여부는 어떻게 판단되어야 하는건지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한국교회의 신비주의적 경향, 영성에 대한 지나친 강조, 축복주의와 물질주의
이런 것 또한 제가 질문드린 것과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은연중에 그 한 者에 의해 영향받기 때문입니다.
교수님 답변 기다릴께요^^
p.s) 오늘 말씀해 주신 서평작성법은, 제가 총신 학부 4년과 또 신대원 1년 중에 계속 시도하고 있던 서평 작성법이었는데 교수님께서 그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해 주시니 격려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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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 Ra |
사랑하는 김재영 전도사님,
반갑습니다. 질문하심에 관해 기쁩니다. 간단하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결코 개인적으로 이단이라 정죄할 수 없습니다. 이단성은 몰라도. . . 왜냐하면 개인의 기준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은 항상 주관적입니다. 자신의 신앙을 기준하여 타인을 판단할 것이기 때문이고 그 자신이 얼마나 정통에 서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이단성을 보시면 가르침으로 가능하다고 여깁니다. 성경공부, 교리공부, 그리고 교회사 공부를 통해 이단성있는 분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가르치는 우리의 직분이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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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5 - Dele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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